01 "이걸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할 수가 있데!" 회사 동기 드뭉이가 보낸 링크 한 줄로 티스토리를 처음 알게 되었다. '구글 애드센스'를 신청하여 수익을 낸 블로그 운영자는 꾸준한 티스토리 활동으로 일 년 만에 40배가 넘는 소득을 얻었고, 월 800 이상의 그야말로 부수입이 본봉을 주객전도 한 것이다. 단순히 그려진 수익 성장 그래프에 눈이 돌아갔다. 와, 저 정도 수익금이면 일 안 하고 평생 살 수 있겠다! 같은 톡방의 동그리가 셋 (나, 드뭉, 동그리)이 시작해서 먼저 수익 보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제안했다. 안 할 이유가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었다.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티스토리. 02 시작이 반이라는데 블로그를 개설하고 스킨을 고른 후, 첫 페이지부터 난관이었다. 내 블로그의 이름을 뭘..